여러분!

아기예수가 탄생하신 성탄절입니다.

Merry Christmas!!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에서 맞는 성탄절은

무미건조하고 심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성탄 장식도 없고 트리도 없고 캐롤송도 없지요.

..!!

성탄절 당일에 모든 학교에서는 수업이 진행되고

관공서에서는 정상근무가 실시됩니다.

그러니 성탄 분위기를 어떻게 느낄 수가 있겠습니까?

 

크리스마스 이브인 12 24일 어제,

저는 온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외식을 했습니다.

120년 전통의 <PAUL> 이라는 프랑스계 레스토랑에서

우리 가족만의 조촐한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했답니다. ^^

이 레스토랑은 레스토랑 자체도 럭셔리하지만 손님들도 꽤나 럭셔리해서

저처럼 폭탄맞은 듯한 헤어스타일로는 감히 들어갈 수도 없고

들어간다 해도 이건 뭐~ 종업원들이 인종차별을 하는건지...

당최 주문받으러 오질 않아 몇 번이나 들어갔다가 한참 앉아만 있다 나오곤 했던...

그런 뼈아픈 추억이 서린 곳입니다.

그런데 어젠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특별히 큰 맘 먹고

이쁘게 꽃단장하고 갔었죠 히힛;;;

간판에 1889년에 설립되었음이 명시되어 있네요.

원래 이 레스토랑은 정원에 놓여진 테이블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와서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식탁에 깔린 1인용 서버 식탁보입니다.

Grimmer Abel 이라는 16세기 화가의 작품을 식탁에 깔고 음식을 먹다니... 

음식을 입에 넣는 행동도 예술적으로 해야 하는 건 아닌지... ^^

메뉴판에도 120년 전통을 은근히 자랑하고...

맛과 퀄리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쩌구 저쩌구...

식사 주문을 했습니다.

요리가 나오기 전에 치즈와 버터를 빵에 발라 한 입!

 

Entrée (전채요리) 로 샐러드를 먹습니다.

근데... 이 샐러드 이름이 뭔지 아십니까?

이름하여 <시저 샐러드>입니다.

정말 시저가 이런 종류의 샐러드를 먹었을까~효?

요리와 요리 사이에 나오는 치즈와 쟝봉 입니다.

좌측 아래에 보이는 치즈가 아마 Brie(브리) 가 아닐까 싶네요.

혹시 Camenbert (카망베르) 일지도 모르고요, ^^

버섯이 들어간 오믈렛과 치즈와 마늘로 풍미를 낸 매쉬드 포테이토입니다.

달걀을 무지 좋아하는 작은 아들녀석이 먹은 요리입니다.

이 샌드위치의 이름은 Club Sandwich Poulet 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뭐~ '닭고기 샌드위치' 정도 되겠네요.

닭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큰아들 녀석이 고른 거랍니다.

이건 제가 먹은 건데...

겉보기엔 햄버거처럼 생겼지만 빵 속에 들어간 재료는

쇠고기가 아닌 훈제연어입니다.

입속에서 사르르 녹는 훈제연어의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

 

햄버거를 먹는데 있어 유럽과 미국은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미국은 두 손으로 과감하게 잡고 포스있게 베어먹는 반면,

유럽에서는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해서 조신하게 잘라먹죠.

 

유럽인들은, 지저분하게 손으로 잡고 햄버거를 먹는 상스러운 미국인을 결코 이해하지 못하고

미국인들은, 쓸데없이 포크와 나이프를 잡고 비효율적으로 폼만 잡는 유럽인들을 완죤 이해하지 못하죠.

 

그럼 우리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 우리 나름의 스타일이 있긴 하지만 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겁니다.

 

당신이 미국에 있다면 과감하게 두 손으로 와구와구!!

유럽에 있다면 조신하게 포크, 나이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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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무튼 햄버거 가격은 장난 아니었겠죠? ㅎㅎㅎ
    여기 브라질에도 햄버거 전문점들이 있는데, 어떤 햄버거는 50헤알(30불)이 넘는 녀석들도 있답니다.
    그런데 가면 두 손으로 잡고 뜯기가 정말 민망해진답니다. ^^

    2010/01/05 03:35
  2. BlogIcon 톱스타케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이태원에 모로코 식당이 있다는데..언제 한번 가보려구요..

    2010/02/05 07:47
  3. Neon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 있을땐 폼나게 포크와 나이프로 먹고, 유럽에 있을 땐 마초적 매력을 풍기며 이빨로 뜯어야 하는거...?

    2010/02/10 13:31
  4.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흰곰팡이치즈 증말 맛있어 보이네요 ^^
    저두 아직 브리에와 까망베르의 차이를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둘다 넘 맛있어서 좋아 합니다.

    안녕 하세요
    후안님 블로그에서 묻어 왓습니다.
    제딸님 이름이 세라라서 궁금하기도 했었구요 ^^
    반갑습니다.

    2010/02/20 00:27
  5. BlogIcon 아크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햄버거 먹고 싶어지네요.. 나이프와 포크로..^^

    2010/03/07 06:06

팝 문화가 황실에 들어왔을 때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쫄바지를...

 

쫄바지를 입고 가죽 쟈켓을 걸친 뒤 

머리에 왕관을 써봐!

그러면  새로운 유행의 창조자로서

pop princess가 될거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괴짜 왕족이 되다.


 

   토크쇼에 나간 '보그' 편집장 안나  

Anna Wintour 가 David Letterman 쇼에 나가다

안나 윈투르는 1949 년 11월 3일 런던에서 태어나 1988년부터 미국판 보그(Vogue) 지의 편집장으로 일해왔다. 그녀는, 로렌 와이스버거의 장편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모태가 된 인물로서 유명하다.

데이빗 레터맨은, 현재로선 종영된 NBC 아침 토크쇼를 진행하던 사회자다. 그의 쇼는 세계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섹스 스캔들을 주요 테마로 다루어 엄청난 반향을 불러와 토크쇼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캘빈 클라인,

그 건전한 관능적 음탕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는 언제나 누드 광고가 즐비하며 모든 종류의 유혹과 천박함이 항상 존재한다.

경제 침체의 결과이기도 한 이 현상은 오늘날 사회를 구성하는 대중들로 섹스중독에 빠지게끔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천박한 유혹이 아닌 우아한 관능미로 돌아오기를 항상 희망한다.

무엇을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돌아올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바로 관능의 창조자인 <캘빈 클라인>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당신은 무슨 색깔이야? - 미국 영부인이 세계적인 색깔에 대해 묻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주변의 정치적 반응 중에서 "거무티티한 피부색"이라는 발언이 있어 큰 문제를 야기한 적이 있다.  

인기 패션 잡지가 백인 모델을 기용한 뒤 피부를 까맣게 분장하여 출현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아 많은 이들을 격분하게 하는 요즈음, 우리는 이례적으로 특별한 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 세계적인 캠페인을 벌이고자 한다. 누구냐고? 그건 바로, 글로벌 컬러를 지향하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미쉘 오바마 Michelle Obama 이다.

  

 

브리짓 바르도는 이 시대의 영원한 아이콘?

브리짓 바르도 Brigitte Bardot - 1934년 프랑스 파리 태생의 영화배우로서 1950~60년대를 풍미하던 섹스 심볼이었다. 반이슬람, 반이민, 반동성애 운동가이며 동시에 인종차별주의자이기도 한 그녀는 한 때, 개고기를 섭취하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비하하면서 한국제품 불매운동을 하기도 했다. 올해로 75세가 된 브리짓은 그녀가 38살이었던 1973년 부터 동물을 보호하는데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녀의 집에는 고양이, 개 뿐만 아니라 말, 당나귀, 숫양, 돼지, 염소, 오리, 닭, 거위.... 게다가 플라밍고(홍학)까지 있다. 완죤 동물농장이 따로 없군!! 

 

 새라 제시카 파커는 가장 멋있는 새디스트?

새라 제시카 파커 Sarah Jessica Parker 는 1965년 3월 25일에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섹스 앤 더 시티"라는TV 드라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의 팬들은 "섹스 앤 더 시티"의 다음번 상대역으로 one night stand [각주:1]를 즐기며 새로운 섹스 중독자로서 바람둥이 역할을 하게 될 "Mr. 멋쟁이"씨를 찾는데 열광하고 있다. 

"어이! 작가 양반! 차라리 새라 제시카를 새디스트로 만들지 그래?"

 

 

오바마의 미래 

오바마 Barack Hussein Obama 는 1961년 8월 4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났다.  

인종의 벽을 뚫고 일어선 그가 이제 인류를 위해 어떤 정치를 펼칠지 자못 궁금하다.

 

 

이상, 여러분께 소개해 드린 7점의 일러스트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팔롬보 aleXsandro Palombo 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는 1973년에 태어나 밀라노의 Instituto Marangoni 에서 디자인 공부를 했습니다. 1998년에는 [각주:2]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밀라노, 파리, 홍콩 등지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에서 일러스트 컨설던트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2007년 부터는 유머러스한 스케치와 사회 풍자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새로운 퓨전 스타일 즉, 동양과 서양의 만남, 기독교와 이슬람의 조화 등을 주제로 한 퓨전 작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을 포착하고 창조해올 수 있었던 나만의 방식은 오로지 '꿈'과 '상상력'을 통해서이다.> - 알렉산드로 팔롬보

<It is only though dreams and imagination that I have been able to capture and invent life my way.> - aleXsandro Palom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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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룻밤만에 육체적인 정사를 나누고 헤어지는 관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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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하여 책과 독서에 관한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되는군요.

저는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내용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잘 전달할까 하고 무척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해외에서 자녀를 키워온 부모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독서인으로서

우리나라와 외국을 비교하며 담담하게 써 내려 가고자 합니다.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되었을 당시 유행했던 말들 중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외출할 때 한손에는 핸드폰, 다른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나간다.

그러나 일본 사람은 외출할 때 한손에는 카메라, 다른 손에는 메모도구를 들고 나간다.>

 

민족주의적 성향이 짙은 한국인은 국기를 손에 쥐고,

메모광적 성향이 짙은 일본인은 메모지를 손에 쥔다는 것이 그 말의 핵심이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의 웹 발달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인들도 일본인들 못지 않게 외출시 카메라를 많이 소지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한국인은 핸드폰과 태극기, 일본인은 카메라와 메모지를 소지하는 것이 일종의 국민성처럼 여겨졌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서양인은 외출할 때 손에 무엇을 들고 나가는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핸드폰과 태극기를 들고 집 밖을 나갈때 서양인은 손에 무엇을 들고 외출할까요?

그들은 반드시 손에 책을 들고 외출을 합니다.

가족과 함께 외식하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난 후 기다리는 동안

온 가족이 책을 한 권씩 들고 앉아 읽는 모습을 심심찮게 봅니다.

수영장에서 선텐의자에 누워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도 마냥 누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갈 때도, 공원의 잔디밭 위에 앉아 있을 때도 책읽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레스토랑에서 아이들이 독서는 커녕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해수욕장에서는 하릴없이 빈둥거립니다.

지하철과 공원벤취에서도 책과 담을 쌓은 것처럼 보입니다.

 

도대체 왜 나라마다 이렇게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교육체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유.초등 교육기관의 독서 시스템

 

프랑스에서는 만 두 살[각주:1]부터 유치원에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유치원에 들어가면 1주일에 지정된 이틀 동안 유치원 내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옵니다.

유치원은 얇은 천으로 만들어진 소박한 주머니 같은 가방을 학생 수만큼 보유하고 있다가

가방에 이름표를 붙여서 아이들에게 나눠 줍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고른 책을 그 헝겁 가방에 넣어서 집에 옵니다.

집에서 엄마와 함께 책을 다 읽고 난 후, 도서관에 가는 지정된 날짜가 되면

책을 헝겁 가방에 넣어가 유치원 부속 도서관에 반납을 하고 새로 고른 책을 또다시 그 가방에 넣어서 집에 옵니다.

9월에 시작된 학년이 6월 말에 마칠 즈음이 되면 그 헝겁 가방 또한 책과 함께 도서관에 반납을 해야 합니다.

 

핀란드 교육의 비밀

 

핀란드는 10대 학생의 국제학력평가 프로그램 점수가 세계1위인 나라입니다.

놀랍게도 핀란드는 성적이 우수한 다른 나라들과 달리, 미국과 비슷한 학생 문화[각주:2] 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핀란드 9학년생의 수학. 과학. 언어 실력은 미국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그 이유를 헬싱키 종합학교의 카이수 카르카이넨(Kaisu Karkkainen) 교장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핀란드 학생의 실력이 우수한 것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는 교사 때문이고, 둘째도 교사, 세째도 교사 때문입니다."

 

핀란드에서 교사의 사회적 지위는 의사나 변호사와 동등하고 수입또한 동등한 수준이랍니다.

모든 초등학교 교사가 교육학 석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이며

그들은 자신들의 티칭 방법에 관한 분석과 평가를 받고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핀란드의 영향을 받아, 미국 교육계에는 일명 "읽기 교육 전쟁" (Reading Wars) 이라는 강풍이 불었고

그로 말미암아 <홀 랭귀지 이론>[각주:3] 과 <파닉스 이론>[각주:4]으로 양분되어 독서 과열의 양상을 띠게 되었습니다.

 

미국 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 AR 테스트 

저의 두 아들은 <George Washington Academy> 라는 미국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학교에서는 일반 교과과정 외에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독서 시스템이 있습니다.

학교에 입학할 때 학생들은 교과 과정상의 English나 문학수업이 아닌, 순전히 독서만을 위한 읽기, 쓰기, 이해력 테스트를 거칩니다. 그 테스트를 통해 레벨이 확정되면 그 때부터 자신의 레벨에 맞는 책을 도서관으로부터 빌려와서 읽게 됩니다.

그 레벨은 나이나 학년과는 상관이 없으며 1단계부터 12단계까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학년은 1단계, 2학년은 2단계가 적당한 레벨이지만 간혹 3학년 아이가 7단계나 8단계의 책을 읽는 경우도 있고 5학년 아이가 3단계인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좋은 점은 모든 책들에는 레벨 표시가 되어 있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책을 손쉽게 고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을 읽는 속도에 있어서는 그다지 제약이 없지만 분기별로 읽어야 하는 책의 양이 있는 등 약간의 강제성이 있습니다.

방과 후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숙제와 복습을 끝내고 나면 AR 때문에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자투리 시간을 모조리 독서에 쏟아 붓게 되는 것이죠.

한권을 다 읽고 나면 AR 테스트를 보게 되는데 얇은 도서의 경우 5문제, 굵은 도서의 경우는 10문제가 나옵니다.

문제는 책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에 대한 단답형, 서술형, 사지선다형 등의 문제가 나옵니다.

 

테스트는 학교의 AR 실에서 보며 자신만의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에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8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가 되며 한번 시험봤던 책은 두번 다시 선택할 수 없습니다.

통과를 하면 정답율은 몇% 인지, 그 분기에 그 학생이 현재 몇%의 목표를 이루고 있는지와 함께 

그동안 시험 봐온 총 문제수와 정답을 맞힌 문제수가 자료화 되어 A4 용지 한 장으로 나옵니다. (우측 상단의 표)

이를테면 성과표인 셈이지요.

책을 한 권씩 읽고 테스트를 볼 때마다 그 성과표가 나오므로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학기를 마칠 때면 타과목의 성적이 기재된 성적표에 AR 성적도 함께 표기가 됩니다.

 

미국 학교를 보며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독서 시스템의 방향을 모색하다

 

1. 환경 - 각각의 레벨로 세분화 된 다양한 책을 구비한 도서관은 필수다.

2. 약간의 강제성 - 스스로 독서할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어릴수록

자발성에 맡기기보다 학교 차원에서 아이를 이끌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미국학교의 AR 시스템 같은 독서 시스템이 우리나라 초등학교에도 빨리 도입되어야 한다.

3. 다양한 레벨설정 - 레벨1.0 에서 레벨12.0 까지 24단계의 레벨 중 자신의 실력에 맞는 레벨에

들어가 맞춤 독서를 하므로, 싫증 나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도록 학생을 이끌어 준다.

4. 편리한 접근성학생마다 독서하는 속도나 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동시에 테스트를 치를 수가 없다.

각자 알아서 자율적으로 교실이나 컴퓨터실에 비치된 컴퓨터에 ID 와 비밀번호를 입력,

자신이 읽은 도서에 해당하는 테스트를 치른다. (단, 테스트는 반드시 학교에서만 한다.)

5. 적절한 인텐시브 - 분기별로 읽어야 하는 도서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그 양을 달성한 어린이에게는

학교에서 별도로 상장과 선물을 지급한다.

6. 교사가 주도적으로 AR 참여를 끌어냄 - AR 현황을 그래프로 그려서 학급 내부에

게시하고 독서 성적을 타과목과 함께 성적표에 명시한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한국인의 76% 가 1년에 1권 미만의 책을 읽는다는 놀라운 보고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범국민적으로 독서량을 늘일까 고민하다가 문제 해결은 바로 <교육>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꼭 미국 학교의 <독서 AR 시스템>을 도입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독서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집에서 독서 지도를 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어린이 독서"는 반드시 학교차원의 체계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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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역에 따라서 두 살 반 [본문으로]
  2. 즉 온라엔 게임에 빠져 있고 머리를 염색하며 랩음악과 헤비메탈을 즐겨 듣는 문화 [본문으로]
  3. 체계적인 문법 교육을 구식으로 취급하고 단순한 소리보다 의미를 강조하는 이론. 이 이론은 나중에 학생들에게 문법과 정치법에 있어 큰 문제를 야기했다. [본문으로]
  4. 글자의 소리를 기억하여 가르치는 교육이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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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우아함 (L'Elégance du Hérisson)>을 어떻게 만났나?


내가 이 책을 처음 본 것은 지난 여름 압구정동 CGV 에서였다.

CGV는 영화를 보는 곳이라 그곳에 책이 있을리 만무하지 않겠냐는 추측을 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는 무척 독특하고도 럭셔리한 북까페가 있다.


압구정동 CGV 별관 1층의 북까페를 지칭하는 이름이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한국을 떠나온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이 떠오르질 않는다.

혹시, 특별한 이름이 없었는데도 있었던 것처럼 혼자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 까페는, 영화관람을 위해 티켓을 끊고난 후 상영 시각까지 기다리는 관객을 위한 까페였다.

주문을 받는 바의 맞은 편에는 벽면 모두 책을 가득 꽂을 수 있는 책장이 있다.

책들은 까페를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기부받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중에는 대중에게 널리 이름난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기부한 책도 꽤 있었다.

기부자에게 음료와 간단한 스낵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날이 갈수록 벽면을 책들로 가득 쌓이게 했다.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있을까?

나는 지난 여름, 영화와는 상관없이 시원하고 아늑한 그곳에서 두 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학구적인 서재 분위기의 그 까페는 바라만 봐도 행복해지고,

볼수록 탐스러운 장소였으므로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고슴도치의 우아함>이란 어떤 책인가? 

소설가이자 철학 교사인 뮈리엘 바르베리 (Muriel Barbery) 는 <고슴도치의 우아함> 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행운아다.얼핏 이름만 봐서는 남성인 듯[각주:1] 하지만 실상 작가는 가녀린 여성이다.

그녀의 작품, <고슴도치의 우아함>은 프랑스 출판계의 10년만의 이변이자 성공이라고 할 만큼 장기 베스트셀러였다.

프랑스에 이어 영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에서도 이례적인 인기를 누렸고 특히 뉴욕타임스 6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2008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가들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 명단 중, 뮈리엘 바르베리는 5위,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야기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독학으로 고매한 철학의 경지에까지 이른 쉰 네살의 수위 '르네'와 16살이 되는 생일날 자살하기로 결심한 천재 소녀 '팔로마' 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회의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고급 아파트, 그르넬 가 7번지 아파트 구조와 그 거주자들

0층 르네의 수위실겸 집, 고양이 레옹, 쓰레기장, 공동건물

1층 드 브로이, 베르나데트 드 보로이

2층 A 뫼리스, 안느 엘렌 뫼리스, 강아지 아테나

2층 B 로젠, 자생트 로젠

3층 A 생 니스, 울랭프 생 니스

3층 B 바드와즈, 디안느 바드와즈, 강아지 넵튠

4층 아르텡스, 안나 아르텡스, 장 아르텡스, 비올레트 그를리에, 베르나르 그를리에

5층 조스, 솔랑쥬 조스, 콜롱브 조스, 팔로마 조스, 고양이 두 마리(헌법, 국회)

6층 팔리에르, 사빈느 팔리에르, 앙트완느 팔리에르

자신의 명석함과 따뜻한 마음을 끝까지 숨기려드는

희귀한 수위, 소설 속 인물 "르네"

그녀는 스탕달, 톨스토이, 프루스트에서 에미넴까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블레이드 러너>까지,

라파엘과 베르메르에서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와 감독 오주 야스지로까지,

특히 다도, 바둑 등 아시아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존하는 건물 관리인 중 몇 안되는 희귀한 수위 중 하나이다.


그녀는 자식도 없고 TV도 보지 않으며 신도 믿지 않았다.

즉 삶이 인간에게 더 '수월'하게끔 다져놓은 이 모든 오솔길을 걸은 적이 없다.


자식은 자신과 대면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을 미루게 도와주며,

TV는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우리 존재가 무언가를 끊임없이 계획하고 기분을 전환하게 하여

마침내 우리의 눈을 농락해 생의 걸작을 남기지 못하게 정신을 날려버린다고 르네는 생각한다.


입주자들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할 뿐 아니라 겸손하기까지 하다.

우아한 고슴도치처럼...

그런 그녀가 부촌 아파트에 새로 이사온 일본인 신사에게 마음을 빼앗기는데...


이 세상 모든 수위들에 대한 생각

우리나라의 아파트 수위는 대부분 직업 전선에서 은퇴한 남성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프랑스의 수위는 과부나 독신 여성이 대부분으로, 그들은 주로 아파트 0층에 살면서

건물관리부터 우편물관리까지 여러 다양한 일을 맡아놓고 한다.


프랑스 아파트 수위의 전형적인 모습을 묘사하자면...

일반적으로 그들은 무식하고 고집이 세며 남의 말은 잘 듣지 않는다.

게다가 신경질적이고, 조금이라도 약해보이고 가난해 보이면 사정없이 짓밟는다.


프랑스 리용(Lyon) 이라는 도시의 어느 작은 아파트에 살았을 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 우리 아파트의 수위는 작은 강아지를 키우며 혼자 살고 있던 여성이었다.

내 몸 두께의 약 서너배는 족히 될만한 부피의 몸집과 붉은기가 도는 짧은 금발머리를 지녔던 그녀는

아마 동부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민이 아니었나 추측된다.

말할 때는 여느 프랑스인과 동일한 본토 불어를 구사했으나 두발 색상은 물론, 창백한 듯 흰 피부색하며

광대뼈가 살짝 나온 얼굴 윤곽은 그녀가 슬라브계 이주민임을 확신시켜 주었다.


얼마나 인종차별이 심했던지 우리에게 온 우편물도 함부로 취급했고 복도 청소를 할 때면 언제나

빗자루나 쓰레받기로 우리집 현관문을 쾅쾅 치곤했다.

그 당시만 해도 외국인과 맞서서 기싸움을 하리라는 생각도 못했을 때이므로 그냥 당하고만 살았다.

사실, 그때는 내가 당하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빗자루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현관문을 칠 때 문을 확~ 열어서 조용히 하라고 주의라도 줄걸... 하는

후회가 이제야 드니, 나도 어지간히 눈치가 없었던 모양이다.


집을 빼고 이사를 나오는 날까지 그 수위는 야만적이고 천박한 인종차별주의를 드러냈는데,

하고많은 다른 사람들의 이삿짐은 묵인하면서 유독 우리에게만 주위 환경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딴지를 걸며 이삿짐을 1층에 내놓지 못하도록 했다.

그로인해 이사를 나가면서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모른다.


파리의 어느 아파트에 살았을 때 역시 고양이를 키우는 아랍계 독신여성이 수위였는데

그녀 또한 프랑스인들에게는 온갖 교태어린 표정과 몸짓으로 살랑거리다가

우리에게는 엄격하기 그지없는 사감선생으로 돌변해 버리는 대단한 인종차별주의자(Racist)였다.


프랑스 아파트는 각 집마다 지하에 자신들만의 창고가 있다.

우리 아파트에도 창고가 있었는데 집집마다 자신의 창고 열쇠는 각자 본인이 가지고 있지만

창고로 들어가는 메인 도어 열쇠만큼은 수위가 가지고 있었으므로

창고에 들어갈 때마다 0층에 사는 수위의 도움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


하루는 이상하게도 프랑스 할아버지와 내가 함께 서 있는데

프랑스 할아버지만 들여 보내주고 내게는 창고에 못들어 가게 했다.

이유인즉, 자신이 일을 마친 저녁시간에 찾아왔기 때문이라나...

그러면 그 할아버지는 왜 들여 보내줬을까?


창고에서 물건을 꺼내 급하게 누군가에게 줘야 했기 때문에

다급한 상황이었는데도 수위는 끝까지 고집을 피웠다.

그래서 나는 수위의 집 앞에서 한참동안 벨을 눌렀고 그녀는 그런 나를 경찰에 고발해 버렸다.


이 시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우아하고 교양이 넘치는 1人이 아쉬운 때이다.

어딜 가더라도 제일 힘있는 사람은 그곳의 짱(長)이 아니라 수위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든 문으로 통하는 마스터 키를 가지고 있는 자가 바로 수위이기 때문이다.

학교에 가도, 관공서에 가도, 쇼핑센터에 가도 나는 가장 처음 마주치는 수위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쓴다.

사실, 수위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찮게 여길뿐더러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며 업신여기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더욱 수위라는 존재의 가치를 높게 산다.


그러나 많은 수위들은 그런 순수한 생각을 단숨에 짓밟아 버린다.

특히 히스테리 성향이 강한 프랑스 아파트의 수위들은 만만치 않은 강적이다.


정녕코 소설 속에 나오는 "르네"와 같은 수위가 없단 말인가.

우리에게는 우아하고도 교양이 넘치며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일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완수함에 있어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나 되짚어 보면 우리 역시 인종차별하는 프랑스 수위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 비치기도 한다.

제3 세계로부터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보며

우리도 인종차별주의에 절은 히스테릭하고도 무식한 프랑스 수위와 같이 꽉막힌 사람은 아닐까?

꼭 반성해 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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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둘째 아들의, 05년에서 06년까지의 담임 선생님 이름이 뮈리엘 Muriel 이었다. 물론 남성이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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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부터 특이하네요...
    우리나라도 외국인 100만 시대라고 하죠...이제는 인종차별을 막는 제도가 생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9/09/17 08:48

제목이 음식으로 만든 예술품이라 혹시 푸드 디자이너의 이야기나 테이블 데코레이션 이야기로 착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음식으로 만든 것이지만 전혀 먹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 입니다.

바로 미국 뉴헤이븐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Kevin van Aelst를 여러분께 소개할까 하는데요.
그는 뉴욕에서 태어나 코넬(Cornell) 대학에서 Psychology 심리학을 전공하고
하트포드 (Hartford) 대학에서 Photography 사진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그는 왕성한 작품활동과 함께 하트포드 대학과 퀴니대학에서 사진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케빈은 어렸을 때부터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는, 제발 음식으로 장난하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지독하게 듣지 않아 항상 혼이 많이 났다고 합니다.

훗날 그는 어린시절의 그가 해 왔듯이 음식으로 캔버스를 채우게 되는데...

매우 사소하고 작은 식재료를 이용해 큰 그림이 완성되는 그의 작품에 몰두하다 보면 그림에 사용된 재료가 식재료임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작가가 자신의 자화상을 바닥에 그리고 사진을 찍었군요.

 

작가 노트
"나의 사진예술 세계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흔한 소재를 재배열하고 모아서 다양한 모양과 패턴으로 변화시키죠.
그 이미지는 우리의 매일의 삶 속에서 접하는 작은 물건과 큰 그림의 사이,
즉 정체성과 존재의 숭고한 개념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보의 세부적인 묘사 (지도, 지문, 해부모형 등) 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움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통적 기법과도 맞먹는 정확도를 지닙니다.
이 작업은, 우리가 임의로 뭔가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창조성과 힌트를 부여하며,
우리 주위에 있는 아무리 사소한 물건들이라 할지라도
훨씬 더 폭넓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그 힌트입니다. "
 



창의적인 아이를 키우기 위한 실험적인 시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는 일찍이 부모로부터 음악성 향상을 위한 특별한 케어를 받았습니다. 장영주의 부모는 그녀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훌륭한 선생님께 데려가는 것은 물론이고 음악을 많이 들려주며 다양한 쟝르의 음악회와 미술 전시회에 데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음악성 뿐만 아니라 예술의 전반적인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는데요.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장영주의 어머니가 그녀를 굿판에도 심심찮게 데리고 다녔다는군요. 단지 예술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말이죠.

케빈의 경우를 봐도, 어린 시절 음식으로 장난쳤던 그 행위가 훗날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위 예술가이자 사진작가로 발돋움케 하는 초석이 되었죠.

제 두 아들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군요. 연년생 아들을 키우며 얼마나 힘들었던지, 항상 저는 폭탄맞은 듯한 헤어스타일에 구겨지고 지저분한 옷차림, 그리고 피곤에 절은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제가 둘째 녀석에게 우유를 먹이는 사이, 큰 아이가 주방의 가스레인지 아래쪽 싱크대를 열고 그 속에 있는 식용유 병 뚜껑을 딴 뒤 기름을 바닥에 모조리 붓고 그 위에서 뒹굴며 헤엄을 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두말하면 잔소리죠. 저는 사정없이 아이를 줘~ 패고 야수처럼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부렸죠.
에구.... 내가 왜 그랬을까? 지나고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자녀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더군요. 그날도 그런 참담한 상황 가운데 제가 조금만 더 침착하고 부드럽게 아이를 대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텐데 정말 후회가 됩니다. 혹시 아나요? 그런 엉뚱한 일을 저지르는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기상천외한 예술가가 될지...

아이들의 뇌를 흔히 스폰지로 비유하곤 합니다. 뭐든 스폰지처럼 잘 흡수하기 때문에 그런 비유가 생겨난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케빈처럼, 여러분의 자녀가 하지 말았으면 하는 장난을 칠 때 우리는 그 행동 속에서 아이의 천재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수족관을 바라보던 아이>


어느 마을에 큰 시장이 있었는데 그 시장 어귀에는 커다란 수족관이 있었다. 시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러왔다. 장을 보러오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아주 인상깊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건 장보는 엄마를 따라온 어느 작은 꼬마였다. 그 엄마는 언제나 아들을 시장 입구의 수족관 앞에다 세워두고 혼자서 장을 보러 들어가곤 했었다. 늘 장을 보러 올 때마다 그 아이는 본의아니게 수족관 속의 물고기를 관찰하게 되었다.

그런 일이 하루 이틀, 한 해 두 해 반복되었다. 세월이 지나고 그 엄마는 나이들어 늙었고 그 아이는 어른이 되었다. 그런데 그의 직업이 뭔지 가늠해 보시라. 늘 수족관 앞에서 물고기를 바라보던 꼬마는 훗날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해양 생물학자가 되었다.


인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은 지극히 제한적입니다.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지, 그리고 무엇에 자극을 받았는지에 따라 인생의 행로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겠죠. 엄마를 기다리는 시간이 그 아이에게는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었을 겁니다. 그 긴 시간동안 그 아이는 수족관 속의 물고기에 눈과 마음이 쏠렸습니다. 그가 훗날 해양 생물학자가 된 데는 어린 시절 수족관 관찰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이 분명합니다.

자~ 이제 케빈의 작품을 한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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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Globe, 2007, digital C-print, 16 x 20
사과를 베어먹다 갑자기 세계지도가 생각난 모양입니다.
아쉽게도 아시아가 빠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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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ft Pinky Finger, 2007, digital C-print, 43 x 34.5              Left Ring Finger, 2007, digital C-print, 43 x 3
고양이 똥으로 표현한 왼손 새끼 손가락의 지문                      겨자소스로 표현한 왼손 약지의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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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ft Thumb, 2007, digital C-print, 43 x 34.5                  Right Index Finger, 2007, digital C-print, 43 x 34.5
       실로 표현한 왼손 엄지손가락의 지문                         카셑 테잎으로 표현한 오른손 집게 손가락의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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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Middle Finger, 2007, digital C-print, 43 x 34.5       Right Ring Finger, 2007, digital C-print, 43 x 34.
설탕으로 표현한 오른손 중지의 지문                            과자로 표현한 오른손 약지의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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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Carotene Molecule, 2006, digital C-print, 25 x 20

어느 분자의 화학 구조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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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or Set, 2004, digital c-print, 16 x 20

실제로 이렇게 생긴 달걀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겠죠?
디지탈 작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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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board Box, 2008, digital C-print, 16 x 24

하얀 비누위에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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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osomes, 2005, digital C-print, 20 x 24
지렁이 모양의 젤리를 이용해 인간의 염색체를 나타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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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tory System (Heart On Your Sleeve), 2009, digital C-print, 30 x 20

실을 이용해서 이런 훌륭한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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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Clouds, 2007, Series of 9 digital C-prints and labels, each print 16 x 20
커피 속에서 번지듯 섞이는 우유가 마치 구름을 연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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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estive System, 2009, digital C-print, 30 x 20
진짜 내장도 아닌데 엽기적인 느낌이 듭니다.
작가 자신이 말한 전통적 기법의 사실성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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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Wishes were Fishes, 2009, digital C-print, 30 x 20
이것 또한 머리카락으로 만든 물고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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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2007, digital C-print, 12 x 18
음료수로 하와이 군도를 표현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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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Times, 2005, series of 8 c-prints and engraved labels
비스킷으로 세계 시간을 나타내다니...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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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arithmic Spiral, 2004, c-print, 24 x 20
우유방울로 기하학적인 무늬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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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odic Table of the Elements, 2005, c-print, 20 x 24
이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이구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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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Heart Beat, 2008, digital C-print, 16 x 24
누워있는 여성의 머리 가르마로 병원의 심장 박동을 체크하는 의료기기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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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Yin Yang, 2005, c-print, 16 x 20
여러분 오레오 과자 아시죠? 평소에 저도 즐겨 먹던 과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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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Constellations (lint and thread on sweater), 2005, c-print, 24 x 20
옷감 위에 표현한 여름 밤하늘의 별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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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Heart Beats, 2008, digital C-print, 16 x 24
저는 이 작품을 보고 혀를 내 둘렀습니다.
Kevin 이 남자... 정말 관찰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욕실 하수구에서 머리카락으로 의료기기 sign 을 묘사하다니...
아~주~~ 기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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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비르케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라님, 오랜만이예요. 다음에서 이사오셨군요.
    티스토리하게 되면서 다음에다 댓글을 달려면 좀 불편한(제게는^^) 기능 때문에
    다음에는 잘 안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놀러올게요. 개인적으로 사라님 예전의 왕관쓴 모습이 좋았는데.. ^^

    아이 어릴적에 좀더 관대하지 못 했던 게 저도 많이 걸린답니다.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려고 하는 중이죠. 역시나 힘들어요. ^^

    2009/06/13 08:47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네... 다음에서 이사왔어요.

      앗... 비르케님은 저의 예전 모습을 기억하시는군요.
      왕관쓴 모습이 너무 고압적이라는 의견들이 많아서요.
      뭐... 공주병이라느니 왕비병이라느니... ㅋㅋ

      사실... 시간이 지나 외모도 점점 변하니까
      빨리빨리 업뎃을 해야할 것 같아서 바꿨어요. ^^

      님도 자녀가 어렸을 때 관대하지 못했던 게 마음에 걸리시나봐요.
      저 역시 첫째 아이를 너무 엄하게 키워서 마음이 아파요.

      잘 지내시죠?

      2009/06/14 20:47
  2. BlogIcon 이리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으로 장난치면 벌 받는다던데... ^^;; 이 양반은 위대한 예술가가 됐네요.
    흥미있는 작품들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색다른 글쓰기를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글을 거꾸로 쓴다던가... 숫자로 쓴다던가...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09/06/13 09:37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누구나 다들 어렸을 때 장난을 치잖아요.
      라디오나 세계를 뜯어서 모조리 해체를 해 놓고는
      조립을 못해서 혼나기도 하고...
      부모님이 아끼시는 장서에 낙서를 해서 혼나기도 하고...

      그런데... Kevin 은 음식으로 그렇게 장난을 많이 쳤나봐요.
      결국은 장난친 음식으로 상도받고 잡지에도 실리고...
      아무튼 어린시절의 습관으로 인해 세계적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흠;;;
      이리니님께서 색다른 시도를 하신다니...
      무척 기대가 되는걸요. ^^

      2009/06/14 20:50
  3. graywint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잘 보고 갑니다.조카들에게 먹을꺼 좀 사줘볼까요? 그런데,이 녀석들은 먹기만 할텐데..ㅎㅎ

    2009/06/13 11:18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ㅋㅋ
      graywinter 님, 부산 출장은 잘 다녀오셨나요?

      조카들에게 한번 실험해 보세요.
      그 녀석들이 예술성이 있는지 어떤지... ^^

      2009/06/14 20:52
  4. BlogIcon 신우팸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하네요~
    이런 창의적인 아이가 자랄 수 있는 한국이였으면 좋겠네요
    퍼갑니다~

    2009/06/13 13:02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그러게요.
      <남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저 맹목적으로 유행만 쫓는다면
      이런 창조성이 개발되기 힘들것 같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신우팸님

      2009/06/14 20:53
  5. BlogIcon 바람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당..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09/06/13 15:25
  6. awl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어쩜 아니 이런 멋있는 것들은 다 어디서 찾아내신대요
    아주 잘 보고 갑니다. 이사를 오셔서 댓글 남기는 것이 용이치 않아서리....

    2009/06/15 13:21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아~~ awl 님, 와 주셨군요.
      댓글 남기는 것이 용이하지 않으시다구요?
      하긴... 티스토리가 익숙지 않으면
      댓글을 쓰기 위해 새로 띄우는 작은 창과
      이름과 pw를 일일이 써야 하는 것 등이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제가 TNM 과 협력하는 바람에
      이사가 불가피했어요.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하지만 계속 사랑해 주실거죠? 호호

      이곳에서 뵈니까 정말 반가워요.

      2009/06/15 15:40
  7. 도끼빗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발한 상상이긴한데, 약간 징그럽기도 하네요..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이니 감수하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못된 엄마였던거 같아요.
    반성도 하고 후회도 하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게 고맙죠.


    사진을 다시 왕비님으로 바꾸셨네요.
    익숙하고, 친근해서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처음으로 댓글을 다는데, 저 좀 오랫만에 인사드리지요??
    익숙하지가 않아서 좀...
    하지만 이곳이 곧 익숙해지겠죠.

    2009/06/17 16:24

요리블로거도 아닌 제가 주제넘게 오늘은 평소에 즐겨 만드는 파운드 케이크를 올려볼까 합니다.
부룬디에 살때는 3단 케이크도 만들곤 했었는데 그것도 자주 해보지 않으니까 다 잊어버리고
요즘은 초간편 <파운드 케이크> 정도만 만든답니다.

파운드 케이크의 유래는 영국인데요.
영국의 어느 할머니가 케이크를 보다 간단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주재료를 모두 1파운드 (약 450g)씩 넣고 구운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취향에 맞게 초콜렛을 넣거나 말린 과일 혹은 슬라이스 아몬드나 치즈등을 넣어서
특색있는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저는 땅콩을 잘게 빻아서 넣기도 하고 치즈가루를 넣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들어서는 수퍼에서 판매하는 초콜렛 조각을 넣어서 만듭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잡설, 집어치우고 일단 보여드리겠습니다.

재료 : 버터 150g, 설탕 150g, 달걀 노른자 3개, 밀가루(박력분) 150g, 베이킹파우더 5g, 바닐라 향 5g, 우유 60ml초콜렛 조각 1봉지
오븐온도 : 150~ 160도 (예열은 필수~!)
시간 : 오븐에 넣은 뒤 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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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가루를 반드시 체에 내립니다.                       달걀 노른자를 흰자로부터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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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를 다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거품기를 돌려서 잘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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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콜렛을 잘게 부수어 넣습니다.                        잘 섞은 뒤, 종이를 깔아서 준비해 둔 틀에
                                                                                                   고무주걱으로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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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160도로 예열해 둔 오븐에 넣습니다.       넣은지 15분 정도 되었을 때 꺼내어 가운데 칼집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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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면이 타지 않도록 은박지로 덮어서 넣습니다.                    오븐에 넣은지 약 50분 정도를 경과했을 때
                                                                                                    벗겨내고 다시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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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드디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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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아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잘 두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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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배고파서 껄떡(^^)거리는 아이들에게
초콜렛이 별처럼 촘촘하게 박힌 파운드 케이크를 간식으로 내 놓을겁니다.
벌써부터 아이들 얼굴이 떠올라 흐뭇해 지는군요.




나만의 팁~!


1. 밀가루는 반드시 체에 내린다.

(밀가루의 덩어리를 풀어주고 공기를 첨가시켜 케이크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2. 거품기 돌리기 전에는 재료를 반드시 한번 저어준다.

(재료가 사방으로 튀지 않기 위해)

3. 초콜렛은 반드시 거품기를 돌리고 난 후에 넣는다.

4. 초콜렛을 넣고 난 후에는 빠른 시간에 적당히 저어서 틀에 넣는다.

(오래 저으면 초코렛이 녹아버리거든요.)

5. 오븐에 넣고 난 15분 후에 반드시 칼집을 넣어준다.

(표면이 보기 싫게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6. 칼집을 넣고난 후 은박지를 덮어주면 표면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은박지로 덮어줄 때는 부풀어 오를것을 예상하고 여유공간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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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凍石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먹었어요.

    2009/06/10 00:43
  2. 달빛그림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라님, 안녕?
    옮겼다고 해서 들어와 봤어요.
    그리고 여기 주소를 즐겨찾기에 덮어놓고...
    그런데 초입에 새라님 사진이 없으니 서운하네요.
    추가할 거지요?
    잘 지내요, 새라님.

    2009/06/10 14:42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호호...
      6년전 사진이라 지금과는 많이 달라보이나봐요.
      지금은 살도 좀 더 찌고 노화가 됐는지 얼굴 윤곽도 무너지고...
      다시 사진을 바꿨습니당~~

      어떻게 지내시나요? 달빛그림자님...
      학기말이가 바쁘시죠?

      2009/06/10 15:36
  3. 달빛그림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땡큐! 새라님 사진 보니 반갑네요.
    이번 주에 종강해요.
    다음 주에는 기말고사를 봐야지요.
    그럼 당연히 성적 내면 방학이 되는 것이고요.
    그러면 이제부터 정말 바빠지게 돼요.
    미루어두었던 일들을 이번 방학에 다 해야 해요.
    잘 지내요, 새라님.

    2009/06/10 17:19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기말보다 더 바쁜 시기가 방학이라니...
      흠;;
      미루어두었던 일들이 뭔지 궁금하네요.
      모쪼록 계획하셨던 일들을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

      2009/06/10 21:39
  4. BlogIcon 해웅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ㅜ.ㅜ) 여기로 옮기셨네요. 왠지 더 멀어진듯한 이 느낌은 뭘까요?!
    왜 옮기셨어요?? (ㅜ.ㅜ)
    여긴 이전 블로그완 어떻게 다른건가요? (ㅜ.ㅜ)

    그래도 뒤늦게 글 읽으며 공지 발견해 부랴부랴 왔습니다. 글들 옮기시느라 힘들었을듯해요! 애쓰셨어요.
    깔끔하고 왠지 좀 더 전문성이 보인다랄까, 배경도 하얀지라 사진들도 더 선명하게 보이구.

    사라님, 열루 이사가셔도 제가 알고 있는 사라님 맞으시지요?! (ㅜ.ㅜ)
    전 가까운 이웃블로거처럼 사라님이 느껴지다 한순간에 저 위로 올라서신 느낌에 좀 낯설기도하궁...

    으악!! 사라님 절 기억하신다면 꼭 답글 달아주세요. 물론 항상 달아주시지만 오늘 더 간절해집니다.

    p.s. 글고 주소는 이걸로 다시 변경해놓고 꼬박꼬박 마실 오겠습니다.

    2009/06/11 01:50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호호호
      해웅이님 와 주셨군요.
      넘넘 반가워요.
      사실... 이전 블로그와 여기와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스킨이 좀 너무 사무적이라서...
      이것도 곧 디자인을 바꿀겁니다.

      이리로 이사를 와도 해웅이 님께서 아시고 계신 새라 맞습니다.
      글들은 다 못 옮겼어요.
      그냥 지금부터 쓰는 글들을 이곳에 올리려고 합니다.

      ㅎ ㅔ ㅎ ㅔ...
      제가 왜 해웅이님을 잊겠어요?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제게 넘 넘 힘이 된답니당~~~!!
      감사합니다.

      2009/06/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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