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 남편 데리고 살기

지구촌 사람들 2009/06/12 06:57 Posted by Sarah™

한국에 온 프랑스 시부모님이 단팥빵을 보고 하신 말씀~!
"이건 사기다~~~!!!!!"
<----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아시고 싶으신 당신, 끝까지 읽어 주셈~~ ㅎ ㅔ

오랜기간동안 해외생활을 하면서 저는 국제결혼한 커플들을 수없이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국적과 직업과 환경을 가졌고 결혼생활 역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잘 살고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이혼을 하는 경우[각주:1]도 있고 서로의 문화를 잘 받아들이는가 하면 갈수록 서로간의 골이 깊어지는 커플도 있더군요.
그들을 보면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국제결혼이 현실적으로는 결코 환상적인 생활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최근 한 달이 넘게 저는 국제결혼한 커플들에게 설문조사를 해 왔습니다.
설문지에 적힌 제목은 <국제결혼 커플 Culture Shock 조사 질의서>[각주:2]였습니다.
제목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문득 <국제결혼>이라는 용어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국제결혼이라니... 도대체 뭐가 국제결혼인지 의미가 모호해지더군요.

국적이 다른 남녀가 만나서 결혼하면 무조건 국제결혼인가?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가서 미국 시민권자가 된 한국인이, 한국 국적의 사람과 결혼하면 그것을 국제결혼이라고 할 수 있나?
한국에 온 외국인의 자녀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한국 사람과 결혼한 경우는 국제결혼이 아닌가?

물론 국제결혼을 정의해 보자면, 나고 자란 환경이 다른 두 남녀, 특히 국적이 다른 두 남녀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단순히 서로 다른 국적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는 국제결혼이라 칭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2살 때부터 해외에서만 살아온 제 두 아들 녀석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그들은 국적도 한국, 생김새도 한국인이지만 정서는 한국인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 외모로 봐서는 한국인과 결혼해야 하고 정서로 봐서는 서양인과 결혼해야 국제결혼이 아니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살짝~ 복잡해 집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국제결혼에 대해서 파헤쳐보겠습니다.


    그들은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났나?   

각 사람들의 다양한 생김새 이상으로 커플들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인과 결혼하고 프랑스 남부의 G시에 살고 있는 P씨는 한국의 어느 커피숍에서 현재의 남편[각주:3]을 만났습니다.
영국인과 결혼하여 독일의 F시에 살고 있는 C씨는 패션 공부하러 이탈리아에 유학을 갔다가 현재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영국인과 결혼한 또다른 한국 여성인 A씨는 현재 두바이에 살고 있는데, 남편이 한국에 출장왔을 때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나 결혼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저와 아주 어릴 때부터 단짝으로 지낸 Y라는 친구는 배낭하나 매고 혼자서 세계일주를 하다가 우연히 호텔 레스토랑에서 현재의 남편인 캐나다 남성과 이야기를 트게 되었고 남은 일정을 함께 여행하다가 사랑에 빠졌다더군요.
프랑스에 유학을 간, 불문학도 K씨는 프랑스 북부 C시의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독일인과 결혼한 M씨는 한국에 출장온 남편과 함께 직장 내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다가 결혼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프랑스에 미술로 유학을 간 S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가 우연히 옆 테이블 남성들과 합석을 하면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업가 B 라는 남성은 일하는 과정에서 스위스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현재 M국의 C시에 살고 있습니다. 


분류를 해 보면...
1. 해외로 유학을 가서 그곳에서 배우자를 만난 유학파 국제커플의 수가 가장 많고
2. 배우자가 한국에 출장왔을 때 함께 일하다가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두번째이며
3. 배우자가 한국에 왔을 때 클럽, 레스토랑, 호텔등의 장소에서 만난 커플이 그 다음이고
4.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결혼에 이른 커플이 마지막입니다.



    연애는 어떻게 했나?    

그들 중 대다수는 결혼을 하기 전에 벌써 동거를 시작했더군요.

유학파의 경우(C씨와 K씨), 유학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한 뒤에도 사귀던 남성이 한국으로 매일같이 전화하고 편지하는 열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영국인 남성과 결혼한 C씨는 한국으로 귀국한 후 1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전화해서 울고불고 하는 남친의 열성에 감복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K씨의 경우,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고난 다음에도 한국과 프랑스를 자주 오갈 수 있는 합리적인 명분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F 항공사에 취직, 기내 크루[각주:4]로서 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답니다.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갈등은 없었나?                 

일생의 가장 중요한 일인 반려자를 고르는 문제에 있어서 '국제결혼'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에 가장 최초로 갈등을 하는 사람은 바로 당사자입니다.
부모, 형제의 반대나 친척과 친구의 반대는 2차적으로 불거지는 갈등이랍니다.
1차적으로 본인의 마음 속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답니다.
'이 사람이 정말 믿을만한 사람인가?'
'이 사람을 선택했을 때 앞으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한 평생 한국을 떠나 살 자신이 있는가?' 등등의 고민을 하게되죠.

그런 고민이 자신의 마음 속에서 정리가 되고 확고하게 결심을 굳히게 되면 그 다음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가족, 특히 부모님의 반응입니다.
이 때 부모님의 반대는, 자신의 마음 속에서 일어났던 1차 소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자녀가 평범한 한국인과 결혼을 해도 마치 자녀를 멀리 떠나 보내는것 같은 상실감을 동반하는데 하물며 자신들의 눈 앞에서 당장 사라져 낯설고 물설은 머나먼 곳으로 영영 떠나 버릴 것 같은 상황을 어떻게 쉽게 받아들이겠습니까?
더구나 현재는 서로 사랑한다고 하지만 나중에 애정이 식었을 경우, 사위가 자신의 딸을 꾸준히 데리고 살아줄지도 의문이겠고요.
가장 큰 문제는, 서로간의 상이한 정서로 말미암아 결혼 생활이 평생 평탄할지 노파심이 생긴답니다.
하지만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옛말처럼, 대부분의 경우 부모들은 국제결혼을 결심한 자녀의 뜻을 꺾지 못하더군요.

저 역시 아들이 서양인이나 아프리카 여성을 배우자로 데리고 온다면 흔쾌히 승락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국은 아들에게 지고 말겠지요?
제가 너무 앞서갔나요?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얼마나 큰 마음의 짐이었던지 프랑스 남성과 결혼한 K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인생에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그것을 힘들게 여기지 않는답니다. 결혼할 무렵 부모님을 설득할때를 생각해 보면 인생의 그 어떤 어려움도 그때만큼 힘들지 않거든요. 결국 결혼 승락을 받아내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지금도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아픕니다."


    결혼 생활 중 문화, 정서, 음식의 차이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까?     

프랑스 남부 G시에 살고 있는 P 여성은 프랑스로 시집 온 첫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더군요.
그날, P 여성은 남편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 자고 있는데 별안간 화재 경보기가 울리더랍니다.
너무 놀라 잠에서 깨어보니 남편이 사색이 된채 아내를 깨우며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창문이란 창문은 모조리 열려 있었습니다.
잠옷 바람의 P여성은 영문도 모르고 남편의 손에 질질 끌려가다시피 해서 아파트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와서 어찌된 일이냐고 남편에게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남편 왈, "내가 자다 일어나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LPG 가스가 새는 냄새가 나더군. 그래서 화재 경보기를 울렸지."
P 여성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 냄새는 LPG 가스 냄새가 아닌 김치냄새였음을 직감했거든요.
한밤중에 아파트 주민이 모두 밖으로 대피하는 난감한 순간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앞이 캄캄했다더군요. ㅋ ㅔ ㅠㅠ;;
요즘도 그 남편은 마늘, 양파, 김치 냄새를 무지 싫어해서 P 여성은 한국식 반찬은 입에도 못대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또 다른 에피소드~!
프랑스 남편과 96년에 결혼한 K 여성은, 남편이 한국에 와서 자신의 친정을 방문할 경우가 가장 난감하다고 합니다.
식사 시간이 되어서 나즈막한 교자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식구들이 모두 방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려는데 바닥에 앉는 동작이 어려웠던 남편이 장인 장모님 앞에서 한쪽 다리를 꼰 채 다리를 쭉~ 뻗고 상체를 뒤로 젖힌 자세를 했는데 그 자세가 얼마나 거만해 보였던지 K 여성은 자신의 친부모님 앞이었지만 얼굴이 무척 화끈거렸다더군요.


한국에 온 K 씨의 시부모님이 단팥빵을 보고 하신 말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사기다~~~!!!!!"

초콜렛빵 (불어로 하자면 "Pain au chocolat" - 빵 오 쇼콜라) 을 드시고 싶었던 프랑스인 시부모님이 동네 빵집에 가셔서 안되는 영어로 손짓 발짓해서 초콜렛빵을 사왔답니다.
사와서 한 입 베어먹는 순간 얼굴이 확~ 찡그려지며 뱉어 내더랍니다.
도대체 이건 뭥미????
사온 빵을 손으로 쪼개보니 빵 속에 있었던 물질은 초콜렛이 아니라 맛있는 단팥~~~ 이었다는 사실~~~~~!!!!!!!!!!!!!!!
아뉘~~~ 맛있는 단팥빵을 뱉어내고 빵집 주인을 사기꾼으로 몰 정도로... 그렇게 팥이 싫으셨을까?
<<팥은 시럿~~~~ 초콜렛이 조아~~~~???>> ㅠㅠ;;


프랑스에 미술로 유학간 S씨~!
그녀가 한번은 남편과 함께 서울에 왔습니다.
남편과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S씨를 향해 몰려오는 무수한 시선과 독침!!!
그 독침은 다름아닌 세치 혀에서 나오는 독설이었다고 하네요.
무슨 말이었는지 아십니까?
"어이~~ 양키~~~ 양키 고 홈~~~" 을 비롯해서,
"어이~~~ 양공주[각주:5] ~~ 너 그렇게 양넘이 좋냐?" ㄷㄷㄷ
사실 S씨의 평소 야한 옷차림을 생각하면 '양공주'소릴 들을 법도 하지만요,
설령 S씨가 진짜 양공주였다 하더라도 이건 용서받을 수 없는 무례한 짓거리입니다.

S씨에게 들었던 내용을 제가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글쎄... 너무 심한 과장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정말이라고 했더니 요즘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어딨냐며 못믿는 눈치였습니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도 대학교 1학년 시절 영어학원을 다닐때 미국인 선생님과 길을 걸어가다가 저런 말을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힘센 남성은 길에 지나가다가 저런 말을 들을 기회가 없겠지요? ㅎㅎ)

그 S씨의 남편이 서울의 화려한 밤거리를 보고 까함짝~~ 놀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지요.
"정말 이해할 수 없어. 왜 이렇게 휘황찬란한지 말야. 도저히 눈부셔서 안되겠어. 야간용 썬글라스라도 써야지, 이거야 원~~~" ㅠㅠ;;
눈동자 색이 옅은 서양인으로서는 야단스럽게 번쩍거리는 밤거리의 네온싸인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괴로운 일이었나봐요.


    글을 맺으면서...     

얼마전 어느 의사가, 사랑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한 화학작용이라는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게 아니라 뇌로 하는 거란 얘기죠.
사랑을 하게 하는 호르몬들 중 제 기억에는 '도파민' 밖에 남아 있질 않는군요.
어쨌거나 사랑은 호르몬이 분비되는 양에 의해 지속 시간이 결정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사랑, 즉 도파민의 유효기간을 약 3년 에서 5년 정도로 잡더군요.
그 기간이 지나면 아무리 지독했던 미친 사랑이라도 시들해지기 마련입니다.
딴 데 한 눈 팔고 짜증나고 역겹고... 이를테면 권태기라는 녀석이 슬며시 고개를 쳐듭니다.

이정도 되면 말이 잘 통하고 정서가 쫙~ 들어맞는 같은 국적 끼리 결혼한 커플이라도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언어와 정서가 100% 완벽하게 공감되지 않는 국제결혼 커플은 오죽하겠습니까?

기가 막히게 잘 익은 총각김치를 우적 씹어 먹거나 맛있게 잘 끓여진 청국장을 떠 먹으면서
"ㅎ ㅑ 맛 죽인다~" 라는 탄성을 지를 때, 외국인 배우자가 우리와 완벽하게 공감할 수 있을까요?
그가 아무리 김치킬러이자 한국음식을 두루 섭렵하는 미식가라고 해도 말이죠.

제가 인터뷰했던 커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
"국제결혼을 하려거든 그때부터 고난을 감수해야 한다구요."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상대방 문화를 존중해주는 자세야 말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국적이 다른 이성과의 결혼은 백 번 신중하게 생각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죠~!!



세줄 요약
- 우정은 국경을 초월할 수 없지만 사랑은 국경을 초월한다.
- 아무리 불타는 사랑이라도 언젠가는 식는다.
- 그러므로 결혼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한 뒤에 저지르고
  일단 저지르고 나면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 쌍방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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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제 결혼을 한 커플의 이혼율은 통계상 12% 입니다. [본문으로]
  2. 너무 거창했나요? [본문으로]
  3. 그 당시 그 남성은 유부남이었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4. 스튜어디스 [본문으로]
  5. 예전에 주한 미군을 상대로 술시중하는 접대부를 일컫어 양공주라고 했다더군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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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적 충돌이 있었을텐데 잘 극복하시고 아름답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2009/06/12 09:27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네... 문화적 충돌로 많이 괴로웠지만
      이젠 만성이 되어서 거의 충격을 먹지 않습니다.
      ^^

      2009/06/12 17:45
  2. graywint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곳은 글씨가 너무 작게 나오는데요?
    어떻게 해야하죠?
    잘 읽고 갑니다..눈 부릅 크게 뜨고....

    2009/06/12 09:31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호호호
      눈을 부릅뜨고 보셨다니
      제가 넘 죄송해 지네요.
      그런데 글자 크기는 이전의 블로그와 동일하답니다.
      아마 스킨이 너무 밝은 색이라
      글자가 눈에 잘 안들어오는지도 모르죠.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음악도 잘 듣고 있답니다. ^^

      2009/06/12 17:46
  3. BlogIcon 해웅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빵가게 직원이 센스가 없었어요! 어떻게 단팥빵을 안겨드렸을까?!!

    사라님은 어떻게 만나시고 결혼하시고 지금 모로코에 터를 잡으신건지 갑자기 급궁금해지네요. 나중에 그런 얘기도 살짝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제가 사는 곳도 국제결혼한 커플들이 많아서 일할때 간혹 외국분들을 보곤 했답니다. 음..나름 열심히 한국말 하시면서 소통하려 애쓰시는 모습 보며 '참 기특하구나'란 생각을(?) 했지요. 켈켈켈

    2009/06/13 02:51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그러게요.
      정말, 센스없이 왜 단팥빵을 초콜렛 빵인 것처럼 팔았을까요?
      아마 프랑스인의 broken english를 못알아 들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미수다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외국인이 한국말 하려고 노력하는 걸 보면 무척 대견해 보이더군요. ㅋㅋ

      2009/06/13 07:02
  4. BlogIcon 검도쉐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티스토리로 이사오셨네요. 반갑습니다. ^^
    국제결혼이든, 같은 나라사람끼리 결혼이든 결혼생활이라는 게 유지하는 데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도 홍콩에 살고 있어서 오래 외국에서 자란 아이가 어떤 배우자를 만들게 될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한국적인 정서도, 외국적인 정서도 다 가진 아이라서 나중에 어디서 살게 될지도 모르겠구요.
    반갑습니다. 글을 재미있게 쓰시네요. RSS구독도 했고, 종종 놀러 오겠습니다.

    2009/06/14 15:38
    • BlogIcon Sarah™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홍콩에 사시면서 자녀들이 커 갈수록
      어떤 친구를 만날지, 어떤 배우자를 만날지 걱정이시라구요.
      저도 그래요. ㅠㅠ;;
      하지만 다 타고난 운명대로 살겠거니 생각하면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검도쉐프님... ^^

      2009/06/15 04:55
  5. 된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된장년이 있나.. 한글이 부끄럽다.

    2009/08/07 22:31
    • ㅉㅉㅉ  수정/삭제

      이런 못난놈을 봤나...난 니가 한국놈이라는게 더 부끄럽다.

      2009/08/08 10:50
  6. 단팥빵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팥빵얘기 재밌어요.^^

    2009/08/07 23:13
  7. BlogIcon k. lee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밋어요
    글재주도 좋으시구
    두번째 와봤네요.
    <기적쟁이>에 오셔서 한국 가을 한번보세요.
    Casablanca에 1977년엔가 한번 가보았습니다.
    추억이 아련하네요. iMuchas gracias! Merci!

    2009/09/16 17:46
  8. ^^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이모도 국제결혼 하셔서 외국에 나가계시는데,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해요. 가족들과 장시간 떨어져 지내시니깐...
    한국음식 없는 식단 연속으로 못먹는 저는 국제결혼... ㅎㅎㅎ;;

    2009/11/29 21:12
  9. BlogIcon 남도삼백리세계삼만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처는 브라질 사람입니다.
    벌써 15년째 접어듭니다.
    이 사람은 김치, 상추쌈, 불고기(설탕 양념은 싫어함), 미역국(출산 후 미역국을 30일 간 계속 먹었음), 구운 김... 등 거의 모든 한국음식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그러나 각종 찌개의 국물, 각종 국의 국물은 좋아하지 않더군요.
    문화(관습)갈등을 이겨낼 자신이 없으면 결혼하지 마세요.

    2009/11/29 22:17
  10. 헝키헤이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벌녀 양공주
    누가 물으면 일본사람이라고 해다오.

    2009/11/29 23:38
  11. 뉴질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ㅈㅅㅆㄴ들은 아무튼 알아줘야 한다.

    이런 글만 봐도 여자가 해외 유학 or 해외 체류 경험이 있다면, 벌써 그 ㅆㄴ은 외국넘이랑 동거했을

    가능성 99%.

    가뜩이나 요즘 환율도 쎈데 말이다. ㅋㅋ

    이상 외국생활 10년 넘게 살면서 봐온 경험을 이야기한것임.

    2010/01/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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